블로그 · 2026-09-20
이직 준비 첫 2주, 지원서보다 먼저 해야 할 일
바로 이력서를 고치기 전에 경험 목록, 기준, 시장 조사를 정리하면 이직 준비의 방향이 잡힙니다.
이력서보다 먼저 경험 목록을 만든다
이직을 결심하면 대부분 이력서 파일부터 엽니다. 하지만 빈 문서 앞에서 막히는 이유는 문장력이 아니라 재료가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. 먼저 지금까지 맡았던 일을 프로젝트 단위로 나열해 보세요.
각 항목마다 내가 맡은 역할, 실제로 바뀐 결과, 함께 일한 사람의 규모를 한 줄씩 적습니다. 숫자가 없다면 전후 비교라도 좋습니다. "배포 주기를 격주에서 매주로 줄였다"처럼 구체적인 문장이 나중에 이력서와 면접 답변의 뼈대가 됩니다.
내가 원하는 기준을 세 가지로 좁힌다
연봉, 팀 문화, 성장 기회, 근무 방식, 회사 규모 등 고려 요소는 많지만 전부 중요하다고 하면 아무것도 고를 수 없습니다. 반드시 지켜야 할 조건 세 가지만 정하고, 나머지는 있으면 좋은 조건으로 분리하세요.
이 기준은 채용 공고를 볼 때 첫 필터 역할을 합니다. 공고 하나를 읽는 데 오래 걸리지 않게 되고, 면접에서 역질문을 할 때도 방향이 분명해집니다.
시장 조사는 공고 열 개면 충분하다
관심 있는 직무의 채용 공고를 열 개 정도 모아 반복해서 나오는 요구 역량을 표시해 보세요. 여섯 개 이상 공고에서 반복된다면 시장이 공통으로 요구하는 역량입니다.
내 경험 목록과 비교하면 이미 충분한 부분, 표현만 바꾸면 되는 부분, 실제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구분됩니다. 여기까지 정리한 뒤에 이력서를 쓰면 훨씬 빠르고 일관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.